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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일보]대전본병원 윤영필 대표원장,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걸음걸이 '법보행분석'으로 덜미

[세계일보]

대전본병원 윤영필 대표원장,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

걸음걸이 분석해 범인 가려내는 '법보행분석'으로 덜미

 

#. A씨는 지난해 9∼10월 3차례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다. 새벽 시간에 귀가하는 불특정 여성들이 범행 대상이었다.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거나 진술을 거부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버텼다. 자신이 찍힌 폐쇄회로(CC)TV 영상을 보고도 화질이 좋지 않아 모른다고 변명으로 일관했다. A씨는 경찰이 CCTV 영상을 ‘법보행(法步行) 분석’ 의뢰한 후 추가 증거를 제시하자 그제야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다.

걸음걸이로 범인을 가려낼 수 있을까. 지난 6일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공개 수배된 성범죄자 마창진(50)은 그 특유의 팔자걸음을 알아본 경찰에 붙잡혔다. 걸음걸이가 마창진의 16일 동안 이어진 도주를 끝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.

경찰은 대다수 범죄에서 유전자(DNA) 정보나 지문을 확인하고 얼굴을 포착해 범인을 잡는다. 하지만 범행현장의 정보가 제한적이고 마스크 등의 은폐로 범인을 식별하기 어려울 때 다른 방법을 수사에 활용하기도 한다. 그 중 하나가 걸음걸이의 특성을 분석해 동일인 여부를 가려내는 과학수사 기법인 ‘법보행분석’(Forensic Gait Analysis)이다.

 

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청이 의뢰한 법보행분석은 총 20건이다. 2019 22건, 2018 17건 등 최근 몇 년간 매년 20건 안팎의 법보행분석이 이뤄졌다. 법보행분석이 도입되고 많게는 한 해 42건(2015년)까지 수사에 활용되기도 했다. 경찰청은 수사 시 법보행분석이 필요한 경우 일선 경찰의 의뢰를 받아 의학·공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‘법보행분석 전문가 협의체’에 검증을 맡긴다.

법보행은 DNA 정보나 지문처럼 개인을 식별하는 증거는 아니지만 범인이 아닌 사람을 가려내는 등 수사범위를 좁히는 데 유용하다.

‘법보행분석 전문가 협의체’ 초대회장을 지낸 윤영필 대전본병원 대표원장은 “걸음걸이는 골반과 무릎, 발의 형태, 특정한 근육 질환, 신경 문제 등이 반영돼 나타난다”며 “단순히 팔자보행으로만 특정하는 게 아니라 오른쪽만 팔자걸음인지, 무릎 모양이 X자인지 O자인지 등 복합적으로 분석해 확률적으로 범인인지 아닌지를 구별한다”고 말했다.

 

기사 자세히보기 :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마창진도 ‘이것’ 때문에 덜미 [이슈+] (naver.com)